다시 불타오르는 비트박스, 아티스트로 가는 길

비트박서 윙님을 중심으로 비트박스의 소개, 사운드의 진화 과정, 그리고 미디어를 통한 아티스트화 과정을 담아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이 주제는 최근 비트박스가 다시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많은 아티스트들이 활동하고 있는 시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고 흥미로운 글이 되지않을까요?하하

목차

-   서론: 다시 주목받는 비트박스
-   1. 비트박스, 소리로 만드는 예술
    -   1.1 비트박스란 무엇인가?
    -   1.2 입과 목소리로 만드는 음악의 세계
-   2. 비트박스 사운드의 진화: 세련됨을 향한 여정
    -   2.1 단순한 비트를 넘어
    -   2.2 끊임없는 연구와 새로운 사운드의 탄생
-   3. 미디어의 힘과 아티스트로의 도약
    -   3.1 유튜브와 SNS, 비트박스의 새로운 무대
    -   3.2 비트펠라하우스와 아티스트 생태계
-   결론: 비트박스의 빛나는 미래를 기대하며


서론: 다시 주목받는 비트박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한국 최초 '아시아 비트박스 챔피언' 비트박서 윙님이 출연하면서 비트박스가 다시 한번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도파민' 영상으로 무려 16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새로운 비트박스의 가능성을 보여준 윙님처럼, 많은 비트박서들이 이제 단순한 공연자를 넘어 대중적인 아티스트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입과 목소리만으로 경이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비트박스는 어떻게 다시 불타오르며, 비트박서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아티스트로 인정받게 되는 걸까요?

1. 비트박스, 소리로 만드는 예술

1.1 비트박스란 무엇인가?

비트박스는 악기나 기계의 도움 없이 오직 사람의 입, 혀, 치아, 목소리 등을 활용하여 드럼 비트, 리듬, 멜로디, 다양한 음향 효과를 만들어내는 음악 장르입니다. 힙합 문화에서 DJ가 음악을 틀 때 랩퍼가 즉흥적으로 비트를 만들어주던 것에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하나의 독립적인 공연 예술로 발전했습니다. 비트박서는 말 그대로 몸 자체가 악기가 되어 소리를 창조하는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 입과 목소리로 만드는 음악의 세계

비트박스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드럼 사운드입니다. 킥 드럼('부' 또는 '푸' 발음), 스네어 드럼('츠' 또는 '프스' 발음), 하이햇('트' 발음)이 그것이지요. 하지만 현대 비트박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베이스 라인, 스크래치 사운드, 다양한 효과음, 심지어 보컬 멜로디까지 입과 목소리만으로 구현해냅니다. 이는 엄청난 성대 및 호흡 조절 능력, 그리고 소리를 탐구하는 끝없는 노력의 결과입니다.

2. 비트박스 사운드의 진화: 세련됨을 향한 여정

2.1 단순한 비트를 넘어

초창기 비트박스는 단순한 드럼 비트 위주로 구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아티스트들이 서로 기술을 공유하고 새로운 사운드를 개발하면서 비트박스는 점차 복잡하고 정교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소리 조합과 리듬 패턴, 그리고 비트 위에 멜로디 라인을 얹는 시도들이 이루어졌습니다.

2.2 끊임없는 연구와 새로운 사운드의 탄생

비트박스 사운드가 세련되어지는 과정은 아티스트들의 피나는 노력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비트박서 윙님이 백여 가지가 넘는 기본음을 다룰 수 있다고 밝힌 것처럼, 그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소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연습합니다. 립 베이스, 클릭 롤(뼈 소리)과 같은 독특한 기술들은 아티스트의 개성과 만나 비트박스의 사운드 스펙트럼을 무한히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마치 악기를 연주하듯 소리의 강약과 톤을 조절하며 감정을 표현하는 단계에 이른 것입니다.

3. 미디어의 힘과 아티스트로의 도약

3.1 유튜브와 SNS, 비트박스의 새로운 무대

현대 비트박스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아티스트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데에는 미디어 플랫폼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은 비트박서들이 자신의 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도파민' 영상처럼, 짧지만 강렬한 퍼포먼스는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며 아티스트의 인지도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립니다.

3.2 비트펠라하우스와 아티스트 생태계

비트박스 크루인 '비트펠라하우스'와 같은 채널들은 이러한 미디어 활용의 좋은 예시입니다. 이 크루에서 윙님을 포함한 여러 비트박서들이 같이 협업을 하여 여러가지 작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 비트박서들이 함께 모여 수준 높은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함으로써 비트박스라는 장르 자체의 저변을 확대하고,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중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비트박서들이 단순한 길거리 공연자나 대회 참가자를 넘어, 음반을 내고 콘서트를 하며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하는 진정한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기반이 됩니다. 윙님이 지드래곤님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도 그의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미디어를 통해 쌓은 인지도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구독자 700만명을 넘어선 비트펠라하우스의 채널 -사진 유튜브-

결론: 비트박스의 빛나는 미래를 기대하며

비트박스는 이제 단순한 흉내내기를 넘어, 고도로 숙련된 기술과 창의성이 결합된 하나의 예술 장르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비트박서 윙님처럼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만의 사운드를 개발하고,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대중과 소통하는 아티스트들이 늘어나면서 비트박스는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트박스가 또 어떤 놀라운 소리와 퍼포먼스로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그리고 더 많은 비트박서들이 아티스트로서 빛나는 길을 걸어갈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