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의 안타까운 전동 킥보드 사고 소식을 접하였는데요. 기사를 바탕으로 전동 킥보드 사고 사례와 안전 수칙에 대해 다루는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서론: 늘어나는 전동 킥보드 이용과 그림자
2. 안타까운 사고 사례: 어둠 속 연석이 부른 비극
3. 쉬워진 접근성, 높아지는 위험: 공유 킥보드의 양날의 검
4. 안전한 주행을 위한 필수 수칙
- 안전모 착용의 중요성
- 음주 운전 및 2인 이상 탑승 금지
- 올바른 주행 도로 선택
- 주행 전 점검 및 주변 확인
- 제한 속도 준수
5. 결론: 안전 의식 함양과 책임감 있는 이용의 필요성

1. 서론: 늘어나는 전동 킥보드 이용과 그림자
최근 몇 년 사이 전동 킥보드는 도심 속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편리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공유 킥보드가 확산되면서 그 이용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개인형 이동장치(PM)는 출퇴근이나 여가 활동에 편리함을 더해주지만, 동시에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이용만큼이나 관련 사고 역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2. 안타까운 사고 사례: 어둠 속 연석이 부른 비극
얼마 전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는 전동 킥보드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현직 경찰관이던 50대 A 경위가 야간에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하던 중 인도의 경계석, 즉 연석에 걸려 넘어지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도로 주변이 매우 어두워 A 경위가 연석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 사고는 익숙한 길이라 할지라도 야간이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환경에서는 작은 장애물 하나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가슴 아픈 사례입니다.
이 외에도 전동 킥보드 관련 사고는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보행자를 충격하거나 다른 차량과의 충돌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며,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사고 건수는 6년 만에 20배 가까이 증가했고, 최근 3년간 5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3. 쉬워진 접근성, 높아지는 위험: 공유 킥보드의 양날의 검
공유 전동 킥보드는 면허 확인 절차가 강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누구나 앱 설치와 간단한 인증만 거치면 쉽게 대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편리함은 전동 킥보드 이용층을 넓히는 데 기여했지만, 동시에 안전 수칙에 대한 충분한 인지 없이 이용하는 사람들의 증가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마치 자전거처럼 쉽게 생각하고 안전 장비 없이 타거나, 교통 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본인은 물론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쉽게 빌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충동적으로 이용하거나, 음주 상태에서 이용하는 등 위험한 선택을 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4. 안전한 주행을 위한 필수 수칙
전동 킥보드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에 해당하므로 관련 법규를 준수하며 안전하게 이용해야 합니다.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들이 있습니다.
- 안전모 착용의 중요성: 전동 킥보드 주행 시에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합니다. 사고 발생 시 머리 부상은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안전모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음주 운전 및 2인 이상 탑승 금지: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거나 두 명 이상이 함께 탑승하는 것은 절대 금지입니다. 음주 운전은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2인 탑승은 균형을 잃기 쉽게 만들어 사고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 올바른 주행 도로 선택: 전동 킥보드는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자전거 도로가 없을 시 차도의 우측 가장자리로 통행해야 합니다. 인도로 주행하는 것은 불법이며 보행자에게 큰 위협이 됩니다.
- 주행 전 점검 및 주변 확인: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행 중에는 주변의 차량, 보행자, 그리고 도로의 요철이나 장애물을 항상 살피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우므로 더욱 조심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밝은 라이트나 반사 장비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제한 속도 준수: 전동 킥보드의 법적 제한 속도는 시속 25km/h입니다. 이 속도를 초과하여 주행하는 것은 위험하며 사고 발생 시 피해를 키울 수 있습니다.
5. 결론: 안전 의식 함양과 책임감 있는 이용의 필요성
전동 킥보드는 분명 편리한 이동 수단이지만, 그 편리함 뒤에는 안전에 대한 책임이 따릅니다. 공유 킥보드의 쉬운 접근성만큼이나 이용자 스스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안전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안전까지 고려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합니다.이번 안타까운 사고 사례를 통해 전동 킥보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안전 수칙을 생활화하여 즐겁고 안전한 전동 킥보드 이용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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