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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트렌드알기

추락한 교권. 이대로 가야 하는가



교육 현장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 중심에는 '교권 추락'이라는 무거운 현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학생을 가르치고 이끄는 교사의 권위와 인권이 흔들리면서, 교육의 본질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과연 추락한 교권, 이대로 괜찮을까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목차




1.  서론: 위기에 놓인 교육 현장
2.  교권 추락의 심각성: 왜 문제인가?
3.  실제 사례: 폭행당한 교사와 교권보호위원회
    -   부산 초등학교 사례를 중심으로
    -   교권보호위원회란 무엇인가?
4.  교사 인권 및 교권 보호를 위한 방안
    -   법적 및 제도적 개선
    -   학교 차원의 지원 강화
    -   학부모 및 사회 인식 개선
    -   교사의 정서적 지원
5.  결론: 무너진 교단을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



1. 서론: 위기에 놓인 교육 현장

교육은 한 사회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 교육의 주체는 바로 교사입니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교실에서 교사의 권위가 무너지고, 심지어 교사의 인권까지 침해받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교육 시스템 전체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문제이며, 결국에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학교의 정상적인 운영까지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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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권 추락의 심각성: 왜 문제인가?

교권의 추락은 여러 측면에서 문제를 야기합니다.
첫째, 교사의 교육 활동이 위축됩니다. 정당한 생활 지도나 훈육이 아동학대로 오인되거나 과도한 민원으로 이어질까 두려워 적극적으로 학생을 지도하기 어려워집니다.
둘째, 학교 현장의 혼란이 가중됩니다. 학생들은 교사의 지도에 불응하거나 도전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하며, 이는 다른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셋째, 교사의 사기가 저하되고 소진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존중받지 못하고 끊임없이 어려움에 직면하는 상황은 교직에 대한 회의감을 불러일으키고, 유능한 인재들이 교직을 기피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3. 실제 사례: 폭행당한 교사와 교권보호위원회

교권 추락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주는 안타까운 사례입니다.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친구와 다투던 학생을 중재하던 교사가 해당 학생에게 폭행을 당하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기사 속 교사는 폭행으로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폭행당하는 순간에도 아동학대 신고가 두려워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토로하며 심한 수치심과 비참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더욱이 문제가 되는 것은, 교사가 정당한 절차에 따라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추진하자 해당 학생의 부모가 오히려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교권 침해에 대한 학교 및 교육 당국의 보호 노력이 또 다른 형태의 공격으로 이어지는 현실을 보여주며, 교사들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교권보호위원회란 무엇인가?

교권보호위원회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설치되는 기구입니다. 교원의 교육 활동과 관련하여 발생한 교권 침해 사안을 심의하고, 가해 학생이나 학부모에 대한 조치, 피해 교원에 대한 지원 등을 결정합니다. 학교 내에서 교권 침해 사안이 발생했을 때, 교사는 교권보호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하거나 심의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위원회는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관련자 의견을 들은 후, 교권 침해의 정도에 따라 가해 학생에게는 특별교육, 출석정지, 전학, 퇴학 등의 조치를, 학부모에게는 특별교육 등의 조치를 권고하거나 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해 교원에 대한 상담, 치료비 지원 등의 보호 조치도 결정합니다. 교권보호위원회는 교권 침해 사안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교원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의가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4. 교사 인권 및 교권 보호를 위한 방안

추락한 교권을 바로 세우고 교사의 인권과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   법적 및 제도적 개선:교원의 정당한 교육 활동과 생활 지도가 부당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법적 보호를 강화해야 합니다. 아동복지법 등 관련 법령의 개정을 통해 교사의 교육적 행위가 아동학대로 쉽게 오인되지 않도록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고,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나 악성 민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여 교사들이 안심하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또한, 교권보호위원회의 결정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   학교 차원의 지원 강화: 학교는 교권 보호의 최전선입니다. 교내에 교권 보호를 위한 전담 인력이나 기구를 마련하여 교권 침해 사안 발생 시 교사가 즉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교권 침해 사안 처리 절차를 명확히 하고, 교사들에게 관련 연수를 제공하여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학교장의 교권 보호 의지와 리더십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   학부모 및 사회 인식 개선: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교원에 대한 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학부모들에게 교사의 역할과 교육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올바르게 안내하고, 학교와의 건강한 소통 방법을 교육해야 합니다. 또한, 교권 보호는 단순히 교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권과 학교 공동체 전체의 건강성을 위한 것임을 사회적으로 인식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교육 당국과 언론은 교권 침해 사례를 부각하는 것 외에, 교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교육의 긍정적인 측면도 함께 알려 사회적 존중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   교사의 정서적 지원: 교권 침해를 경험한 교사들은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동료 교원들과의 지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교사가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고 건강하게 교단에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교육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Ai이미지- 사이좋은 선생과 제자


5. 결론: 무너진 교단을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

추락한 교권은 교사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교육 시스템 전체의 위기 신호입니다. 교사가 존중받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에 전념할 수 있을 때, 학생들은 올바르게 성장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습니다. 법적, 제도적 개선과 학교 차원의 지원 강화는 물론, 학부모와 사회 구성원 모두의 인식 개선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무너진 교단을 바로 세우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더 나은 미래 교육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